멋지고... 중후하면서도 가벼운... 핸드백을 하나 사고 싶어서
백화점 기획상품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돌아왔다.
지금 가지고 있는 가방이 망가진 것도 아닌데
새로 구입한다는 것이 왠지 망설여졌다.
돈의 문제라면 간단한 것이다.
살 돈이 없으면 못 사고, 살 돈이 있으면 사면되니까...
그러나 즐거움과 관련된 문제여서 복잡해진다.
작은 즐거움일찌라도 소비적인 쾌락과 연결되어 있다고 여겨지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ㅠ... ㅠ...
필요함이 절실해질 때 다시 가서 기웃거려 보아야겠다.
'Dialogue > Oh, Happy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이리마을 건너편 프로방스에서... (0) | 2011.07.01 |
---|---|
스승의 날 (0) | 2011.05.16 |
땅이 흔들리고... (0) | 2011.03.13 |
갤럭시S (0) | 2011.01.12 |
갤럭시탭 (0) | 2011.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