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Oh, Happy Days!

핸드백

truehjh 2011. 4. 18. 23:41

 

 멋지고... 중후하면서도 가벼운... 핸드백을 하나 사고 싶어서

백화점 기획상품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돌아왔다.

지금 가지고 있는 가방이 망가진 것도 아닌데

새로 구입한다는 것이 왠지 망설여졌다.


돈의 문제라면 간단한 것이다.

살 돈이 없으면 못 사고, 살 돈이 있으면 사면되니까...

그러나 즐거움과 관련된 문제여서 복잡해진다.

작은 즐거움일찌라도 소비적인 쾌락과 연결되어 있다고 여겨지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ㅠ... ㅠ...


필요함이 절실해질 때 다시 가서 기웃거려 보아야겠다.


'Dialogue > Oh, Happy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이리마을 건너편 프로방스에서...  (0) 2011.07.01
스승의 날  (0) 2011.05.16
땅이 흔들리고...  (0) 2011.03.13
갤럭시S  (0) 2011.01.12
갤럭시탭  (0)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