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Fiction/생일일기

_ 마흔세 번째 생일

truehjh 2013. 5. 26. 23:47

1998.03.16

 

프리지아 꽃향기로 인해 행복한 날들이 기다린다.

인생이란 왜 이리 감사한 것들로 가득 차 있는지...

태어남 그 자체로...

그리고 살아있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기쁨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물론 기쁨의 이면에 슬픔이 그리고 행복과 같은 크기로의 불행이 함께 존재하지만,

그 모든 양면적인 것들을 받아들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White Day 라고 사탕도 받고, 또 꽃도 받았다.

그냥 이러한 자그만 일들이 행복으로 느껴지는 것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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