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Fiction/생일일기

_ 마흔다섯 번째 생일

truehjh 2013. 6. 7. 18:19

   

2000.03.14

 

성인이가 한국에 나가 있는 지난 2주 동안에 난 아주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었다.

주님의 허락하심이라고 여겨진다.

하필이면 이 기간에 차가 고장 났으니 말이다.

Transmission의 Rebuilt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나로 하여금 명분 있게 집에서 혼자 있을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보살핌은 아닐까라고 생각하며 웃어본다.

이번 6개월 동안 미국에 체류하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성인이 옆에 있으면서 그 친구가 가야할 길을 확고히 하도록 도와주는 일과

다음, 내가 어떻게 미국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일과

마지막으로, 영어공부와 그림공부를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일이었다.

이제 성인이가 다시 이곳 미국으로 들어와 그녀의 길을 결정하고 roommate가 결정되면

나는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야겠다.

가기 전에 Ventura에 있는 김목사님댁을 찾아가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절차와 구체적 방법들을 의논하고, 될 수 있으면 I-20 form을 받아가지고 나갈 수 있게 되면 좋겠다.

한국에서 F1 Visa 받는 일을 시도해 보던지 좀 더 알아보고 준비할 것들을 준비해서

성인이 roommate 나갈 때쯤 다시 들어와 그녀의 상황이 결정될 때까지 8월까지는 같이 있고

9월 정도 부터는 Homestay 하면서 그 학교의 영어고부를 하고 Art 쪽의 과목들을 기웃거려 보자.

그 체류기간동안 나는 미국에서 4~5년을 더 살 수 있는지가 결정되어야 한다.

방법이 찾아져야 하는데...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단지,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본다.

Ask, and you will receive;

Seek, and you will find;

Kno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

For everyone who asks will receive, and anyone who seeks will find,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him who knocks. - Matthew 7: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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