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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의 김형석교수

truehjh 2015. 7. 5. 18:18

 

티브이채녈을 돌리다가

소년의 미소를 가진

김형석교수의 얼굴을 보았다.

 

96세 노신사의 얼굴이

16세 소년의 얼굴보다

더 해맑아 보였다면 지나친 착시인가.

 

그의 삶이

그의 철학이

겸손한 목소리와 순한 미소에

자연스럽게 묻어 나온다.

 

2년 더 공부하며 일하고

그 다음 2년 후에는 사랑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단다.

 

나이가 들어도

주름살이 가득해도

추해보이지 않는 참 좋은 얼굴이다.

 

부럽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나이 들어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