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의 왕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의 영웅오페라 <피에라브라스(Fierrbras)>’
클래식 복합 문화공간 풍월당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 강좌에 다녀왔다.
오페라를 해설하는 시간이라고나 할까. 음악을 잘 모르는 나에겐 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십 편의 오페라와 뮤지컬을 관람했지만 깊이 있게 대한 것은 아니다.
그저 가볍게, 좋아서, 혹은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등의 이유에서였다.
이번 유정우 강사의 <피에라브라스> 해설은 오페라에 쉽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특히 독일 오페라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롤란트 역을 맡은 바리톤가수의 목소리도 아주 좋았다. 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아쉽다.
그리고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아가씨(1823년)> 중에 ‘물레방아와 시냇물’을 부른
바리톤가수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의 독특한 음색이 여운으로 남는다.
좋은 음향시설이 갖추어진 강의실에서 들어서일 것 같기도 하다.
우리가 풍월당에 도착한 시간이 너무 일러서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차 한 잔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커피숖에서 정원장님의 카메라가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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