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년 하고도 2개월간 그러니까 50개월을 꾸준히 들락날락하던 재활스포츠센터 수영장 출입을 잠시 쉬기로 했다. 이번 달에도 한 번 밖에 가지 못했다. 오른쪽 어깨가 아파 자동차 핸들을 돌리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영장 물속에서도 팔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고, 샤워할 때도 너무 불편하고,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피부가 불긋해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내린 결론이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를 빼고는 일주일에 2~3번 규칙적으로 다니며 운동하다가, 요즘은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그냥 방안에서 책상 앞 의자에 앉아 있는 생활만 하고 있으니 운동 부족 때문인지 소화도 잘 안 된다. 이틀에 한번 아파트 주변이라도 걸어볼까 생각 중인데 그것도 맘대로 되지 않는다. 의지박약인가...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이렇게 쳐져 있으니 급 우울 모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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