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12) - 다시 수영장으로

차분한 가을의 하루가 지나간다.

인생의 가을이 이런 느낌일까...

 

자동차 핸들을 돌리지 못할 정도로 어깨가 아파서

4년 이상 지속적으로 했던 운동인 물속 체조를 멈추고

한동안 어깨를 좀 쉬게 해주었더니... 지금은 80% 정도 회복된 상태다.

이젠 몸을 자꾸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또 맘대로 되지 않았다.

 

이런저런 핑계로 운동을 뒷전에 두고 게으름을 만끽하고 있던 차에

재등록을 신청해 놓았던 수영장에서 마침 연락이 와서

오늘부터 다시 수영장으로 출근(?)하게 되었다.

ㅎ... ㅎ... 8개월 만에 수영장 나들이^^...

 

물속에서 풍덩풍덩 물놀이를 하면서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슬러서

건강한 삶을 살아보자고 다짐 또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