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같이/Food

먹거리 - 낫토

truehjh 2016. 5. 5. 23:22

낫토는 유행을 타고 나에게로...

 

요즘 한창 내 피의 끈끈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모 TV방송에서 혈전용해제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보았다. 낫토는 누구에게나 다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뭐든지 금방 실천하는 성격은 아니다. 천천히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변화를 시도하는 편이다. 그래서 언제 낫토를 구입해서 먹을 수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째거나 나토는 유행을 타고 이런 나에게로 다가왔다. 나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굉장히 높고 물을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커피프림을 너무 좋아해서 내 피는 무지하게 끈적거릴 것이라는 생각을 늘 하고 산다. 최근 피부에 발생하는 두드러기 때문에 피를 좀 맑게 해 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에 관심을 갖고 찾다가 득템한 아이템이 낫토다.

 


 낫토 만드는 방법

 

- 재료 : 서리태 혹은 작은 백태콩, 메주콩(불린콩) 100g, 낫토균 5g


1. 먼저 콩을 깨끗하게 씻고 물에 12시간 정도 담궈두는데 콩이 2배 정도로 더 커질 때까지 물에 담아서 불려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콩이 다른 세균들에 오염되지 않도록, 사용하는 여러 용기나 그릇들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   

2. 불린 콩을 압력밥솥에 넣고 3시간 정도 푹 삶아준다.   

3. 삶아준 콩을 그릇에 넣고 40~50도씨로 식힌 후 낫토 종균(종균이 없으면 생나토)을 넣어서 잘 섞어준 후, 40~45도씨에 3일 정도 발효시킨다(뚜껑은 콩이 숨을 쉴 수 있도록 천으로 덮으면 좋다). 콩을 발효시킬 때에는 40도 정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4. 콩의 발효가 완성되면 냉장고에 넣고 12시간 이상 숙성시킨 후에 먹는다. 냉장고의 온도는 10도 이하의 온도가 적당하다. 이러한 발효·숙성과정을 거친 콩은 건강식품 낫토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낫토 먹는 방법

 

완성한 낫토는 그냥 생으로 먹어도 좋고 낫토김밥을 만들어서 먹어도 좋다. 아니면 낫토를 밥에 넣고 적당히 비벼서 먹는 것도 좋다. 중요한 것은 낫토를 가열하지 말아야 하며 그냥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낫토를 가열하면 많은 영양소들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 밥에 적당한 나물과 반찬 그리고 휘저은 낫토 넣고 비벼서 김치와 같이 먹는다.

- 김과 달걀을 첨부해도 좋다.

 

 낫토의 영양소

 

낫토에 함유된 혈전용해성분 나토키나제는 끈끈한 실에 가장 많이 들어있다. 나토키나제는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혈전들을 용해해서 혈액을 맑게 한다. 또한 낫토에는 단백질과 여러 종류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E 등 몸에 좋은 비타민들이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칼슘, 철분, 니아신, 칼륨. 아연, 인, 엽산 같은 미네랄과 다양한 영양소들이 많이 들어있으며 식이섬유도 많이 들어있지만 콜레스네롤은 0%도 들어있지 않다. 여러 가지 필요한 영양소들이 듬뿍 들어있는 낫토는 영양의 보고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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