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동유럽6국(2018)

[2018 동유럽6개국] 체코의 휴양도시 카를로비바리

truehjh 2018. 2. 14. 15:31

2018.02.04.(2)

 

독일 호텔에서 조식을 마친 후 여러 환경의 사람들이 일행이 되어 눈인사를 하며 버스에 올랐다. 버스로 1시간 후 체코의 카를로비바리(카를의 온천)에 도착했다. 기사의 말에 의하면 대형버스가 도시 입구까지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법이 최근에 생겼단다. 눈이 쌓여있는 넓은 주차장을 조심조심 걸어 셔틀버스에 옮겨 타고 체코 보헤미아지방의 작은 마을 카를로비바리 입구로 들어갔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다시 눈길을 걸어가야 한다. 갑자기 까마득한 기분이 든다. 얼마나 걸어 들어가야 하는지... 구시가지는 30분 정도 돌아보면 된다고 했지만 언제나 시간은 예측보다 훨씬 많이 길어지는 것이 기본이다.





다행히 마을 안쪽 길은 눈이 치워져 있었다. 온천홀인 콜로나다에서 여러 가지 온천수를 맛보고, 체코웨하스(?)인 둥근 과자도 먹어보고, 주변 건물 사진들을 찍고 마을을 산책하며 자유시간을 보냈다.





















다시 눈길을 걸어 나와 대형버스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었다. 정류장 맞은편에 있는 건물은 아주 오래된 운치 있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