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한지붕아래서

추석명절 밥상

truehjh 2019. 9. 14. 11:00


추석날 아침.

아버지 21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인도한 오빠의 메시지는 

우리 형제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부모님이 하늘에 쌓아둔 복 때문이라는

감사의 고백이었다. 


예배를 드린 후...

추석명절 풍성한 밥상에 둘러 앉은 조촐한 식구들...

.


든든한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조카들...

열심히 살고 있다고 쓰여진 얼굴 보여주는 것만도 그저 고맙고 기특하게 느껴지는 것은

내 마음이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