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유럽4국(2019)

[2019 유럽 4개국 도시] 스위스 베른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매력

truehjh 2019. 10. 22. 19:03

2019.08.25.(2). 수도 베른의 매력

 

포도밭이 가득한 라보에서 나와 베른으로 향했다.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다. 가는 길에서 만난 마을은 그림처럼 평화로웠다.




베른으로 들어왔다. 유네스코 지정 도시답게 차분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뷰포인트 가까운 곳에 차를 세워 놓고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사진을 찍었다.





  

멋진 풍경을 마음에 담고 곰공원으로 갔다. 맞은편 언덕 위에는 장미정원이 있다는데 다른 식구들도 모두 올라가지 않았다. 뜨거운 햇살 아래 움직이는 것이 힘들었던지 아니면 관심이 없던지 둘 중 하나겠지. 곰공원 앞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나눠먹고 강물을 따라 둘러보기로 했다.







곰공원 아래쪽에 있는 강물은 힘차게 흘러가고 있다. 강 주변으로는 품위가 느껴지는 오래된 집들이 서 있다. 몇백 년을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일까.








리프트 비슷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강가로 내려갔다. 물살 빠르게 흘러가는 옥색 강물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수영이라기보다는 빠른 물살을 타고 함께 흘러내려가며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휠체어 덕분에 부담을 덜 느끼며 주변을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밀어주는 사람은 힘들겠지만... 휠체어를 빌려놓고 나를 기다린 연이의 마음이 고마울 뿐이다.









다시 차를 타고 베른 구시가지로 들어갔다.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자연환경이 품위 있게 다가왔다.








 

차분한 도시 베른을 뒤로하고 루체른에 있는 숙소를 향해갔다. 가는 도중에 바다같이 넓은 호수들을 여러 번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