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Fiction/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 신천지를 통한 확산

truehjh 2020. 2. 25. 19:31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적으로 더 많이 퍼져나간 것으로 보도가 이어진다. 특히 종교집단이 엄청나게 비난을 받으며 타겟이 되고 있다. 교회, 신천지, 성당이 계속 뉴스거리로 오르내리고 있는 데다가 명성교회까지 집단감염이 우려된다고 하니 가슴이 서늘하다. 정가에서도 몇몇 사람이 진단을 받고 있다 하니, 썩은 구석은 다 도려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다가도 누구누구를 비판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서 마음속으로만 놀라고 있다.

 

뉴스화면에 나타난 신천지교회의 예배 현장을 보면 사람들이 모두 줄지어 앉아 있다. 어떻게 요즘 세상에 저렇게 앉아서 한 시간 이상을 견딜 수 있을까. 나는 별 쓸데없는 것이 다 궁금하다. 그들은 나름대로 신천지 교리에 충실하며 자신의 구원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겠지만. 숨고 거짓말하며 코로나19 확산에 기여하는 현상태를 보면 화가 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거기다 핑계를 다 댈 수는 없지만 대구신천지교인에게서 엄청나게 많은 확진자가 생기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니까 말이다.


마스크 문제도 심각하다. 중국으로 보내서 마스크가 모자란다는 둥, 매점매석했다가 가격을 뻥튀기해서 판매한다는 둥, 사재기한다는 둥, 별별 소문이 파다하다.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기관에 공급이 안 된다면 더 큰 문제가 일어난다. 정부는 반강제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는가 보다.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는 산더미 같이 늘어가는데 책임자들은 얼마나 속이 탈까. 진정한 리더라면 열정을 가지고 해결하려고 몸을 던질 것이고, 무능력한 리더라면 남에게 핑계를 대면서 모면하려 할 것이다. 코로나19에 의하여 흔들리고 있는 민생의 삶을 책임지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현 정부의 책임자들과 의료진들의 노고에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보낸다. 

 

벌써 16개국에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다고 하고, 이스라엘은 전세기로 한국 성지순례단을 보내겠단다. 우리나라의 국격뿐 아니라 사업하는 사람들의 미래가 너무 걱정된다.

 

2020.02.25.() - 확진 144(977), 사망 2(10), 검사 중 607(1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