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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자씨) 제 1, 2차 겨자씨발전추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제언

truehjh 2006. 7. 28. 12:57
  

 

제 1, 2차 겨자씨발전추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제언

 


겨자씨는 2006년 4월 정기모임 웍샆에서 겨자씨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겨자씨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겨자씨발전추진위원회(겨발추)를 구성하였다. 이후 겨발추에서는 1, 2차 회의를 거치면서 겨자씨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도의 모색이 논의되었으며, ‘장애인의 노후’에 초점을 맞추어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내용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겨자씨!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실시한 1차모임 브레인스토밍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나름대로 겨자씨 발전의 방향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해온 장학사업을 지속하면서 발전시키며, 회원의 영역을 넓혀가므로써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겨자씨 회원의 노후를 보다 풍요롭고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논의하면서 구체적 실천을 설계하여야한다는 것이다.


첫째, 장학사업의 지속과 발전을 통해 겨자씨가 사회에 기여하는 노후문화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그 동안 해온 장학사업을 확장하여 장애인으로써 긍정적으로 살아온 우리의 경험을 통해 소외 청소년에게 건강한 정신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통로가 되며, 각자가 속해있는 사회와 단체 속에서 자기 자리를 확보해 나가므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 기여하는 문화를 만든다.


둘째,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회원을 확보하여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 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여야 한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 임의단체에 등록하여 활동하는 방법을 고려해 본다면 이를 통해 겨자씨의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도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을 위해서는 금전적인 투자뿐 아니라 시간과 지속적인 애정투자가 필요하며 특히 겨자씨에서 사명감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겨자씨 회원의 바람직한 노후설계와 그의 실천을 통해 장애인의 노후생활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며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후 삶의 모델을 제시하여야 한다.

현재 사회적 제도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노인의 연령은 65세다. 하지만 우리 몸의 조건으로 보아 10년 이상 앞당겨져야 되는 현실을 감안하여 볼 때 ‘노후’라는 단어가 그리 생소하게 느껴지지만은 않으므로, 이러한 시간의 흐름을 보다 풍요롭고 행복하게 대처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건강한 삶을 통해 모범적인 영향력을 끼치며 우리의 자아실현 단계까지 이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따라서 겨자씨는 지난 20여년을 함께 지내온 우정과 향후 20여년 이상을 함께 살아갈 동지로써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을 추진하기 위해 먼저 시행되어야 할 일이 ‘노후’에 대한 개념을 논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노후는 웰빙, 고령화 사회, 실버문화 등의 익숙한 단어와 이어져 있는 개념으로써 바람직한 노후설계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장애인의 바람직한 노후설계와 관련된 우리들의 희망, 외국의 사례,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방법 등에 관하여 깊이 있게 조사하여 서로 나누고, 그것을 연구하고 실행하므로써 겨자씨 발전의 기초를 세워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출처 : 겨자씨83
글쓴이 : 한정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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