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마을 건너편 프로방스에서... 오늘 오후에 소리들 식구들이... 한 아름의 꽃을 안고 파주로 찾아 왔다. 우리들은 파스텔 톤의 프로방스 마을을 거닐다가 스파게티, 라자냐, 샐러드, 피자를 사이좋게 나누어 먹고 디저트로는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즐기면서 마음 담긴 선물을 건네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나도... 예쁜 목.. Dialogue/Oh, Happy Days! 2011.07.01
스승의 날 스승의 날이라고 몇몇의 사람들이 전화와 이멜을 보내왔다. 내가 가르친 것도 별로 없는데 스스로 제자라고 자처해 주니... 이 또한 넘치는 행복이다^^... 현재를 감사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그들에게 보내는 나의 답례여야 할 것 같다. Dialogue/Oh, Happy Days! 2011.05.16
핸드백 멋지고... 중후하면서도 가벼운... 핸드백을 하나 사고 싶어서 백화점 기획상품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돌아왔다. 지금 가지고 있는 가방이 망가진 것도 아닌데 새로 구입한다는 것이 왠지 망설여졌다. 돈의 문제라면 간단한 것이다. 살 돈이 없으면 못 사고, 살 돈이 있으면 사면되니까... 그러나 즐거움.. Dialogue/Oh, Happy Days! 2011.04.18
땅이 흔들리고... 지구의 한 구석에서 땅이 흔들리고 물이 움직이는 순간... 인간이 쌓아 놓은 과학의 업적은 무용지물이 되고 사랑과 행복, 원망과 분노, 슬픔과 기쁨을 담았던 삶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삶과 죽음이 나뉘고, 남은 자와 떠난 자로 나뉘고... 남은 자의 고통과 그리움이 죽음과 다를 바 없.. Dialogue/Oh, Happy Days! 2011.03.13
갤럭시S 지영이 덕분에 새로운 모바일들을 직접 체험하고 보니 ‘호기심 천국’이다. ‘새로움과 편리함’이라는 덕목(?)에 취해서 나 자신을 마구 적응시켜보는 것도 그런대로 유쾌하고 신선하다. 갤럭시탭을 포기하고 갤럭시S를 선택했다. 나름대로의 특색이 있어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일이 결코 쉽.. Dialogue/Oh, Happy Days! 2011.01.12
갤럭시탭 이런 저런 경로를 거처 캘럭시탭이 내 손 안에 들어왔다. 디자인이 예쁘고 화면도 커서 눈이 아주 시원하다. 이 새로운 기기와 친해져 보려고 요며칠 동안 이것만 쳐다보고 있었다. 다양한 기능을 알아간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중독성도 아주 강하다. 그리고 한손으로 들기는 좀 무겁고 커서 이.. Dialogue/Oh, Happy Days! 2011.01.07
한겨울의 석양 건물 사이로 보이는 석양을 바라보며 아파트 주변 길을 잠시 걸었다. 2010년도 년말을 맞고 있는 날이지만 대기는 촉촉하고 부드러움으로 가득하다. 마음 문을 조금 여니 아름다움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나무 위에서 지저귀는 새소리... 친구를 찾는 것일까 아직도 나무 가지에 달려있는 이름모를 열매.. Dialogue/Oh, Happy Days! 2010.12.20
정리하는 즐거움 요즘 며칠간 바깥 구경을 하지 않았다. 영하의 날씨를 핑계대면서 꼼짝하지 않고 있었다. 기온이 차가운 날에는 마비된 다리가 하루 종일 녹지를 않아 걸어다니는 것이 무리다. ‘뼈 속까지 시리다’라는 표현이 실감될 정도로 다리가 차갑다. 그래도 햇살 가득한 내 방에서 할 일은 많다. 오래 동안 .. Dialogue/Oh, Happy Days! 2010.12.19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 뿐이다. 그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르치거나 비판하는 것으로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낭만적인 생각을 버리자. 나를 비롯한 모든 .. Dialogue/Oh, Happy Days! 2010.12.17
쉬는 토요일 미래를 향해... 선한 뜻을 가지고 소원하는 간구는 힘이 있다. 하지만 현재 주어진 십자가를 탈피하려는 간구나 과거에 대한 원망이 바탕되는 간구는 허망하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병원에서 일하고... 오늘은 쉬는 날. 요양병원 약사의 일은 거의 막노동(?) 수준이다. 옛날에 일했던 종합병원 약국 .. Dialogue/Oh, Happy Days! 201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