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의 계절에... 어렸을 때는 해마다 아버지를 통해 성탄의 메시지가 전달되었었는데... 용서하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말만 생각나고... (뭐 그리 용서할 일이 많으셨는지...) 하여튼 무슨 말씀인가를 전해주고 싶으셨을텐데.... 관심 없는 자식들이 얼마나 안타까우셨을지... 이제 엄마와 아버지의 나이가 되고 보니 정말.. Dialogue/Oh, Happy Days! 2006.12.23
시냇물과 세탁기 오늘도 너무 덥다. 도봉산 속 시원한 물가에서 빨래하던 때가 그리워서 빨래꺼리를 꺼내 세탁기에 넣었다. 그땐 물론 엄마가 빨래하고 난 물속에 발 담그고 놀았다. 40년 전 이야기다. 세탁기에 물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니 잠시 시원한 느낌이 든다. 끝났다는 벨소리 듣고 세탁물을 꺼내 베란다 줄에 가.. Dialogue/Oh, Happy Days! 200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