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8. 수(3). 시뇨리아광장에서 나와 단테의 집으로 갔다. 해가 기울어진 어스름한 빛에 노출된 단테의 집은 참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차분해 보였으며, 왠지 철학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저 집 어딘가에서 위대한 작품을 써 내려갔을 단테... 그의 작업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림으로 그려진다. 나도 저런 분위기의 집에서 글을 쓰며 살고프다... ㅋ..ㅋ... 5시 조금 지났는데 금방 어둑어둑해지는 분위기 때문에 서둘러 두오모성당으로 갔다. 피렌체의 상징이라고는 하지만 내 눈앞에는 믿기 어려운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사진으로 보던 감흥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다. 이렇게 멋지고 독특한 건물의 설계는 누가... 우와^^... 두오모성당의 아름다움에 놀라고 있는 사이에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7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