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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Tillich] 영원한 지금

truehjh 2008. 10. 12. 22:41

 

영원한 지금 (The Eternal Now)

: 1955년 ~ 1963년 까지 모은 설교인데, 이 설교집의 결정적인 강조점은 현재의 한복판에 영원한 것이 존재한다(the presence of the Eternal)는 것을 지시하는데 있다. <흔들리는 터전>과 <새로운 존재>에 이은 설교집이다.

 

 

본문 중에서

 

- 자기 자신 안에 헤아릴 수 없는 중심을 가진 사람만이 자유합니다. 홀로 있는 사람만이 인간임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위대함이며 인간의 무거운 짐이기도 합니다.

 

- 신앙이란 의심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의심을 신앙의 한 요소로 받아들임으로써 의심을 극복하는 용기입니다.

 

- 하나님에게 사로잡힌 사람은 누구나 종교와 비종교를 초월하여 서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가 그의 종교에 굳이 붙잡히면 종교는 그에게 무엇인가 다른 것이 됩니다. 종교는 하나의 매개(a channel)일뿐 율법이 아닙니다.

 

- 기도하는 것은 그 자신을 영원으로 끌어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 참 회개는 나쁜 행동에 대한 슬픔의 감정이 아닙니다. 참 회개란 그 존재의 요소들을 이제는 더 이상 현재에 대하여 아무 힘도 못 가지는 무엇으로 과거에 내던지면서 자기 자신을 그 존재의 요소로부터 분리시키는 전인간적인 행위입니다.

 

- 장부답게 깨어있으면서 여러분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현재 있는 모양이 아닌 당신의 현재 모양이 되도록 요구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당신의 강함으로 그들을 파멸시킬 것입니다.

 

- 성숙한 사람이란 생활과 사상에서 자기에게 알맞은 힘(his natural power)에 도달하여 그것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 성서는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모든 것에 대하여 감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모든 상황 안에서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 198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