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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othee Soelle] 사랑과 노동

truehjh 2008. 11. 10. 15:53

 

사랑과 노동


- 창조를 찬미할 우리의 능력은 창조에 참여할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다.

 

- 어떤 사람이 노이로제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프로이트는 노동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했다.

 

- 그리스도는 나를 신앙으로 유혹했다. 왜냐하면 이 인간(그리스도)은 내게 무력한 사랑의 능력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회상은 신앙의 불가결한 요소로 되고, 망각은 하느님의 역사적 행위에 대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는 것이므로 죄가 된다.

 

- 삶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으려면 우리는 회상해야 된다. 우리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창조가 아니라 오히려 경험된 해방에 대한 우리의 기억이 창조를 이해하는 자리에 서게 한다.

 

- 왜 서구신학은 ‘무로부터의 창조’에 대한 가르침을 발전시켰으며 ‘사랑으로부터의 창조’는 생각하지 않았을까? 하느님이 사랑으로부터 세상을 창조하지 않았다면 창조에 대한 모든 개념은 무의미하고 공허하다.

 

- 하느님은 다른 모든 것 보다 위대할 뿐 아니라 하느님 자신보다 더 위대하고 포괄적이다. 하느님은 자신의 잠재성 때문에 어떤 일정한 순간에 있어서의 하느님보다 언제나 더 위대하다.

 

- 나누어지는 힘만이 선한 힘이다.

 

- 다시 ‘고장난 인간 - 내가 만난 사람과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면 삶을 특징짓는 가장 처참한 것은 기쁨이 없다는 것이다.

 

- 의미 있는 노동은 우리의 능력을 활용하고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슈마허에 의하면 우리는 우리를 기계부품이나 혹은 체제의 노예로 만드는 무의미하고 지겨우며 어리석게 하고 마비시키는 노동을 끝내 거부할 줄 알아야 한다. 위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지루하고 신경질적으로 만드는 활동을 거부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 노동은 우리의 삶을 기쁨으로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

 

- 자신의 노동에서 삶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모든 능력과 힘을 도야하는 하나의 완전한 인격에 도달할 수 없다. 노동은 삶이다. 즉 인간됨, 다시 말해서 피조적 존재라는 의미의 표현이다.

 

-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곧 그 길이다.

 

- ‘삶을 사랑하는 자 < 전도서 5: 19 >’는 하느님의 오래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