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Basecamp/Phrase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골 3 : 15)

truehjh 2009. 8. 1. 01:22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 골로새서 3 : 15 -


겨울잠을 자는 동물처럼... 그렇게 동면을 취하고 있는 나는... 부지런한 사람들에 비하면 그들의 반생 정도의 시간만 살고 있는 듯해서 가끔 부끄럽다. 다름 사람들은 1월이라는 핑계로 연초부터 다시 열심히 삶을 시작하는데... 이상하게도 나는 1월에 아무것도 시작할 수가 없다. 3월까지를 힘들게 보내고 나서 4월 정도가 되어야 삶의 속도와 리듬이 제대로 돌아오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해마다 반복되는 느낌인데 왜인가를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은 없다. 단지 충족감이 없을 뿐이다. 자극이나 기쁨의 충만함이 없다는 것이다. 외부로부터 오는 기쁨이 아니라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쁨... 아니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여유로운 기쁨... 그리스도의 평강... 그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희망사항이다.

 

나에게 있어서의 삶이란 목표가 아니고 방향성이다. 내가 목표에 도달했는지는 죽음 이후의 문제이니까. 지금... 이순간... 어디를 향해 가려고 하는지... 어디를 보려고 하는지... 어디에 시간을 쓰려고 하는지... 그 방향성을 확고히 해야겠다.

 

방향성을 확고히 함으로써 주님이 주시는 평강이 나의 마음을 주장케 하고 그리고 그 평강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평강을 나누어 주는 것이 크리스천의 미션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