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우리나라

1108(5)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 - 초도해수욕장

truehjh 2011. 8. 18. 00:22

 

의상대에서 나와 점심은 막국수와 감자전으로 해결하고

동해안을 끼고 화진포로 올라가서

화진포해수욕장 위에 위치한 작은 해수욕장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적해서 좋다.

 

바닷가의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파라솔의 힘은 강력하다.

주영이만 바다로 보내고... 그림자진 모래 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다가...

한사람씩 슬그머니 바다로 향한다.

나도 바닷물에 발 한번 담가볼 수 있었으면...

 

 

 

 

 

 

 

 

 

 

 

 

 

오늘 저녁은 엄마가 회로 한턱 쏘기로 했다.

사실 우리들 중에 회를 아주 즐겨 먹는 사람은 없다.

동해에 왔으니까 그냥 분위기에 맞추어 먹는 정도라고나 할까?

오히려 회보다는 찌끼다시(?)라고 하는 싸이드메뉴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찌끼다시천국'이라는 횟집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ㅋ..ㅋ..

엄마가 사주신다고 하니까... 감사한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