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네 학교에 가서 직업특강 교육기부를 하고 왔다.
진로체험의 날에 약사라는 나의 직업을 소개한 것이다.
준비하는 과정은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중학교 1학년 14살짜리 아이들의 파릇파릇한 눈빛을 마주하면서
이야기하다 보니 내가 아프다는 사실도 다 잊어버렸다.
45분 동안에 꿈과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긍정적 눈빛을 주고받으며 질문들에 답하고...
열기와 웃음소리로 가득한 교실을 나왔다.
가르친다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다.
아이들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그들이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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