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5
하나님!
오늘은 기독교적인 나의 하나님이 너무 고맙게 느껴지는 날이다.
그러한 신의 개념을 인간이 만들어냈다 해도 좋다.
한, 하나의 생명, 보잘 것 없는 인간 하나에게까지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서 생명을 내주신 신!
나의 하나님.
나같이 보잘 것 없는 소수, 단 하나라도 사랑하는 하나님.
다수의 논리로 무시되지 않는 나의 존재.
정치, 사회복지, 의료... 모두 인간을 사랑하기 위한 방법들이지만
그것들은 다수의 편에서 일하고 있는데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한 내 존재, 약자인 나를 돌아보아 주시고 계심을 느낀다.
47년 전 오늘 내가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수많은 내일들을 지켜주실 것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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