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Fiction/생일일기

_ 마흔아홉 번째 생일

truehjh 2013. 6. 16. 23:44

2004.01.13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세월이 변한다.

나이가 “쉰”이 되었다.

서먹한 나이다.

나이에 맞는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감정 때문이리라.

그러나 지나가는 시간들에 대해 큰 불안은 없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도록 애써야겠다는 생각이다.

논문을 마쳐야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고...

소리들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하는 과제도 있다.

모두 주님 인도하시기를 기도할 뿐이다.

나이가 들면서 일기할 내용이 없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삶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져서인지...

아니면 커다란 문제라고 느껴지는 일들이 별로 없는 것인지...

하여간 올해부터는 재미있다고 느낀 이야기나 작은 사건에 대한 감정 등

사소한 느낌들을 기록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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