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 감자 삶기

 

감자 삶기

영태리 텃밭에서는 하지가 조금 지나서 감자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감자를 처음 캐서 그날로 삶았을 때는 포슬포슬하니 아주 맛있었는데...

그 다음에 수확한 감자는 아린 맛이 나는 것들이 있었다.

그래서 감자 아린 맛을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1시간 넘게 인터넷을 뒤졌다.

‘~~~라고 합니다’만 난무하니 정답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ㅠ... ㅠ....

그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문구들은 표피 부분에 생성된 솔라닌 성분을 없애기 위해 껍질을 벗기고 물에 담가둔다, 팔팔 끓인 후에 물을 버리고 다시 삶는다, 소금을 넣고 삶는다 등이다.

‘고구마는 찌고 감자는 삶는다’라는 말이 있다.

위의 사항을 참고로 하여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아야겠다.

- 감자상자에서 비슷한 크기의 감자를 고른다(크고 작으면 익는 시간이 다르다).

- 껍질은 벗긴 후 두꺼운 냄비에 감자들이 담길 정도로 물을 넣고...

- 소금 1큰술 넣고 센불로 끓인다.

- 끓기 시작해서 5분 정도 지나면 물을 따라 버린다.

(감자의 아린 맛이 빠지고 소금으로 적당히 간 맞춰진다.)

- 다시 감자 높이의 2/3정도의 물을 넣고 끓인 후 약불에 25~30분 푹 찐다.

- 물이 거의 없어진 상태에서 꺼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