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Oh, Happy Days!

다시 가을앓이

truehjh 2017. 10. 1. 21:42


10!

...................................!


10월이라는 시간이

가슴을 서늘하게 하며 다가온다.

 

가을 남자들의 얼굴은

희미하게 떠오르다가 구체화되지 않고 사라져간다.

 

아무래도 올 가을은 심상치 않다.

없어져가던 가을앓이가 다시 도질 것 같다.

오랜만에 서늘한 느낌... 뭐 그래도 크게 걱정은 안 한다.

 

앞으로 이런 가을을 얼마나 더 마주할 수 있을까.

물론 기대로 하지 않는다.

단지... 가슴이 시리고 아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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