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8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서 마주보이는 창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보았다. 마음과는 달리 참 고요한 세상이다. 멀리 보이는 바다의 물색도 곱기만 하다.
점심을 먹으러 한림에 갔다가 각재기국을 먹어보았다. 그냥 생선국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는 수준... 선입견이라는 것을 고치기는 참 어렵다.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려 생필품을 조금 더 사가지고 돌아왔다. 오는 길은 해안길을 타라 올라왔다. 아름다운 해안도로다.
집에 와서 정리를 좀 하고 혼자 해변을 걸어보려고 다시 나왔다. 혼자 걷는 걸음이라 숨통이 트였다. 검은 돌들, 하얀 물살, 구부러진 해안도로...
내일이면 난 육지로 간다. 비행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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