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둘째 주일...
비 온 다음 날 오전 7시...
조용하고 촉촉한 대기를 마주하며
교회 가는 길...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잠시 소강상태였다가
다시 지난밤에도 비가 와서
아침 공기는 투명하고 상쾌하다.
깊은 밤에는
육신의 고통으로
뒤척이며 몸부림쳤지만...
기도를 드릴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교회를 찾아갈 수 있는 의지를 주시고
예배에 참여할 수 있게 하심이
감사하고 또 감사해서...
가슴을 열고
머리를 숙이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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