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같이/Minimal Life

[영태리집] 주일 아침 예배

truehjh 2018. 5. 13. 09:24

 

5월의 둘째 주일...

비 온 다음 날 오전 7시...

조용하고 촉촉한 대기를 마주하며

교회 가는 길...

 

어제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잠시 소강상태였다가

다시 지난밤에도 비가 와서

아침 공기는 투명하고 상쾌하다.

 

깊은 밤에는

육신의 고통으로

뒤척이며 몸부림쳤지만...

 

기도를 드릴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교회를 찾아갈 수 있는 의지를 주시고

예배에 참여할 수 있게 하심이

감사하고 또 감사해서...

 

가슴을 열고

머리를 숙이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