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판타지 영화 -
4D 상영관에서 검은 안경을 쓰고
두 시간 이상 흔들리는 의자에 앉아서
휘몰아치는 바람을 느끼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라는 영화를 보았다.
다른 나라에 갔다 온 것 같다.
예약된 상영시간에 맞춰 새벽 6시 40분에 집을 나섰다.
오늘 수능일이라서 길이 혼잡할 것 같았는데 순조로웠다.
조니댑의 연기는 그런대로 멋졌지만
판타지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어서 정신없이 두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
영화관에서 나와 11시에 문을 여는 순남시레기집을 찾아갔다.
맛있는 아점(?)을 먹은 후
디저트로 달콤한 머랭 몇 개와 커피를...
정원장님은 치과로 가서 업무에 복귀하고
나는 정형외과로 가서 여러 장의 X-ray 사진과 혈액검사를 받았다.
오전에 본 판타지 영화보다 더 판타스틱한 내 척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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