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바위섬
큰바람 큰물결이 몰아쳐
너를 두들겨 부숴도
부서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가라앉지 않고
꿋꿋히 살아남아
무심한 듯 무지개빛 포말을 만날테니까
망망한 바다 위
외딴섬으로 혼자 떠 있어도
외롭지 않아
슬프지 않아
따스한 햇살이
찰랑이는 물결이
속삭이며 다가와
붙들고 껴안고 다시 어루만져 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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