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밖을 나가보지 않은 채로 보름이 지나가는데도
그 사이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감사한 것일까?
새해를 맞아 첫 달의 반이 지나가는데도
새로운 공기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일까?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는 하지만
신선함을 만끽할만한 일은 이제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핫하게... 살고 싶으나
웜하게... 살기조차 힘드니
쿨하게... 살 수밖에 없는 나이
낼모레면 칠십
나이를 먹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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