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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제주도 - 곽지해변에서

truehjh 2022. 11. 18. 19:35

2022.10.20.() (2)

 

언젠가 평화와 함께 왔던 날은 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스산한 분위기였는데, 화창한 오늘은 곽지해수욕장 주변의 분위기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카페, 해수욕장 야외벤치에서 자연 바람 쐬며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 도착할 동생을 마중 가려면 제주공항 쪽으로 올라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다시 택시를 타고 도토리가 추천하는 어바우트로 갔다. 젊은이들이 앉아서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사무도 보고 있다. 카페에 앉아 여유있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생소하다. 음료값도 비교적 저렴하다.

 

석양마저 아름다운 그곳에서 동생 오는 시간까지 기다리며 놀다가 제주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저녁을 먹고, 동생 먹을 간단한 음식을 따로 준비해 놓았다. 동생을 만나 함께 렌트카사무실로 가서 렌트카를 찾아 성산쪽에 있는 숙소로 달려갔다. 차 속에서 오늘 하루의 영웅담을 펼치면서 즐겁게 웃음을 터뜨리는 동생 가족과 나. 감사하고 또 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