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5.화(2) 깐짜나부리 – 보트 투어
콰이강의 다리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계단을 통해 음식점으로 내려갔는데, 흐르는 물을 보니 또다시 멀미가 느껴졌다.
음식은 화려하고 풍부하나 먹기가 겁났다. 할 수 없이 강물을 등지고 돌아앉아서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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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의 보트 투어는 기분을 업시켰다. 보트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보트에서 내려 땅 위로 올라왔다. 먹구름이 몰려오는 것이 보이더니 금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콰이강의 다리 위에서 인증사진도 못 찍고, 급히 양산을 꺼내 썼다. 셔터를 내리는 상가들과 한가해진 거리를 보며 스콜의 위력을 실감했다. 우리는 쏟아지는 빗속을 탈출해 버스에 올랐다.
비를 피하며, 땀을 흘리고, 급히 걸어서인지 갑자기 맥이 풀렸다. 이대로 버스를 타고 갈 자신이 없었다. 100% 생과일주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빗속을 뚫고 정성으로 사다 주신 것은 단품 과일 주스가 아니라 복합 과일 슬러시였다. 고마운 마음으로 몇 모금 마시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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