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잠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인 것 같고, 오히려 잠의 질이 낮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요즘은 하룻밤에 세네 잠을 잘 때가 많다. 여러 번 잠을 잤다고 많이 잔 것이 아니고, 잠을 자다가 세네 번을 깬다는 말이다. 여러 잠을 자도 한잠 잔 것만 못하다. 아마 이래서 불면의 밤이라고들 하나 보다.
원래 누우면 잠이 드는 스타일은 아니다. 누워서도 꽤 시간이 흘러야 잠이 든다. 요즘은 잠이 들기 전에 발가락과 발과 종아리에 너무 자주 쥐가 나는 것이 괴롭다. 잠 못 드는 것보다 경련이 일어나는 것이 훨씬 더 괴롭다. 근육 경련은 수면 장애에 일조하고 우울로 이끈다.
그렇다고 불면증이라고 여기며 괴로워하지는 않는다. 잠이 오지 않는 상황에 대하여 무심해야 잠이 들 수가 있다. 언젠가는 잠이 들겠지, 어쩌면 반 수면 상태일지도 몰라, 잠들지 않는 상황에 대하여 괴로워하면 지는 거야, 등등의 생각을 하다 보면 잠이 든다. 1시간 반에서 두 시간 후에 다시 깨기도 하지만, 그 상태로 시간이 흐르면 잠이 들고, 몇 번 그러다가 창문이 훤해지고 아침을 맞는다.
불면과 경련에 도움이 될까하고 마그네슘을 구입했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근육 이완과 수축을 돕고, 신경 전달, 에너지 생성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관여한다. 즉 근육 및 신경 기능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며, 근육경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마그네슘 보충제 중에서 산화마그네슘, 시트르산마그네슘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의 효능
: 에너지 생산, 근육 및 신경 기능, 심혈관계 건강, 뼈 건강, 스트레스완화, 수면의 질 개선, 편두통 완화, 골밀도 증진, 혈당 조절
마그네슘의 부작용
: 위장 장애, 신장 문제, 심장 문제, 저혈압, 식욕 감소
마그네슘 부족 현상
: 피곤함, 근경련, 부정맥, 불안 또는 우울, 수면 장애,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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