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그림자의 그대... Y... 오늘은 이렇게 불러보고 싶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당신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나는 당신의 그 긴 그림자를 놓지 못하고 있는 가 봅니다. 11월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충만의 계절임과 동시에 떨어지는 낙엽에서 느껴지는 결핍과 상실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언제부터 시작된 열병.. 사람&사랑/참좋은이웃 2009.11.21
신실한 종 - 엘리에셀 성경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여 그들의 삶을 보여주고 떠나간다. 선택받은 사람도 있고 버림받은 사람도 있고, 성공한 사람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있고, 주인공도 있고 조연도 있고, 왕도 있고 신하도 있고,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고, 구백 살이 넘어 죽은 사람도 있고 죽음을 보지 않고 불려간 .. 사람&사랑/성경속의사람들 2009.10.20
큰 나무 아래서 고개 내민 이름모를 꽃... 한아름도 넘는 나무 밑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 살포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앙징맞은 꽃송이가 내 마음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필리핀 빵빵가의 아얄라교회 주변에서 사람&사랑/풀꽃나무흙사랑 2009.08.24
창세기의 여자들 - 다말 유다의 며느리, 시부의 아들을 낳으므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보한 여자 시아버지 유다는 야곱의 열두 아들 중의 한사람이다. 자신의 형제 요셉을 팔아넘긴 후 아비와 형제를 떠나 아둘람 사람 히라에게로 간다. 그리고 거기서 장가를 들고 아들 셋을 낳았다. 그 첫째 며느리가 다말이다. 첫째 아들 엘이.. 사람&사랑/성경속의사람들 2009.06.27
창세기의 여자들 - 레아와 라헬 레아와 라헬은 한 남자를 사랑한 자매이며 한 남자의 부인들이다. 레아는 눈매가 고운 여자였고, 라헬은 몸매가 고운 여자였다. 레아의 결혼은 축복받지 못한 결혼이었다. 작은 딸 라헬을 사랑한 조카 야곱을 속이고 첫날밤에 큰 딸 레아를 들여보내 준 아버지에 의해 그녀는 불행한 결혼생활을 맞이.. 사람&사랑/성경속의사람들 2009.06.19
순간이동^^ 영태리에는 치커리, 상추, 와사비 잎들이 많이 자라 있었다. 연두 빛 여린 잎들이 땅위에 넓게 퍼지며 생명의 충만함을 뽐내고 있고 그 사이 사이를 달팽이가 느린 걸음으로 오가고 있다. 지렁이도 나와서 여유 있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기어가고 이름 모를 벌레들의 움직임 또한 경.. 사람&사랑/풀꽃나무흙사랑 2009.06.19
창세기의 여자들 - 리브가 리브가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은 여자다. 그녀는 부지런하고 친절하여 적극적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 뛰어난 감수성으로 아브라함의 종 엘르아살의 신실함을 느낄 줄 알며, 낙타에게까지 물을 줄 정도로 생명을 사랑하며 배려심이 깊다. 스스로 선택한 삶에 대하여 용.. 사람&사랑/성경속의사람들 2009.05.31
[국민주권] 자유롭고 싶었던 한 사람... 노무현... 사람 사는 세상에서 자유롭고 싶었던 한 사람이 오늘 아침 이 세상을 버렸다. 변화시키려던 세상은 꿈쩍도 않고... 함께 자유를 꿈꾸던 이들은 등을 떠밀고... 뜨거운 사랑을 고백 받은 사람들은 진정성을 회의하고... ... 이제 버림받은 세상이 목메인다. <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 > 너무.. 사람&사랑/국민주권 2009.05.23
창세기의 여자들 - 롯의 딸들 성서에는 롯의 딸들이 가진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그녀들은 단지 롯의 두 딸로 표현될 뿐이다. 멸망되는 도시에서 부모와 함께 탈출하였지만 어머니는 소금기둥이 되었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버지와 더불어 굴속에서 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세상의 도리를 따라 그녀들의 배필이 될 사람이 없.. 사람&사랑/성경속의사람들 2009.05.23
창세기의 여자들 - 사라와 하갈 사라는 아브라함의 본처이고 하갈은 첩이다. 사라는 남편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본토친척을 버리고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 토를 달지 않고 함께 순종한 믿음의 여인이다. 나이가 들어도 애굽 왕의 눈에 뜨일 만큼의 미모를 가지고 있으며, 누이라고 .. 사람&사랑/성경속의사람들 200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