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휠체어합창단 모스크바공연&여행] 붉은 광장 2017.07.17.월(1) 눈을 떠보니 해님은 소파베드에서 잠을 자고 있다. 침대가 불편해서 옮겨가는 것도 모를 정도로 그렇게 깊은 잠을 잤다. 놀라운 일이다. 내가 엄청나게 피곤했었다는 사실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긴장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나를 더 놀라게 한다. 편한 친구라서? 아니.. Here&There/러시아 2017 2017.08.18
[2017 휠체어합창단 모스크바공연&여행] 아름다운 짜리찌노 공원 2017.07.16.일(2) 3시 45분에 모이라는 카톡을 보고 서둘러 호텔 입구로 내려갔다. 두 대의 밴에 나누어 타고 3차로 출발한 우리는 모스크바 남동쪽 외곽에 있는 짜리찌노 공원으로 가기 위해 복잡한 도심을 통과했다.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정치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과학, 교육 등의 면에서.. Here&There/러시아 2017 2017.08.17
[2017 휠체어합창단 모스크바공연&여행] 배고픈 길거리 공연 2017.07.16.일(2) 이비스호텔의 식당에서 8시에 아침 식사를 했다. 호텔의 조식 메뉴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세 군데의 호텔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여서 다니기도 편했다. 어제저녁 아니 오늘 새벽에 대충 씻고 잤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시작했다. 장애인 객실.. Here&There/러시아 2017 2017.08.14
[2017 휠체어합창단 모스크바공연&여행] 공항과 호텔 2017.07.16.일(1) 각자의 짐을 챙겨 새벽 1시쯤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 밖으로 나았다. 주변의 대형 광고판에 나타나는 글씨나 건물들에 적혀있는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친근감이 없는 기호 정도로 보이니 모든 정보가 단절된 듯한 느낌이 들어 답답했다. 키릴문자를 모체로 삼고 .. Here&There/러시아 2017 2017.08.13
[2017 휠체어합창단 모스크바공연&여행] 드디어... 동생의 전자책 <크리스천 CEO의 아침묵상> 제작을 마치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모스크바 여행에 대해 기억을 되살려 보자니 까마득한 추억의 시간같이 느껴진다. 어릴 적부터 가보고 싶었던 나라 러시아, 그곳에서 찍은 사진들과 틈틈이 적어놓았던 메모를 지도삼아 되새겨 보아야겠.. Here&There/러시아 2017 2017.08.10
[2017 휠체어합창단 모스크바공연&여행] 여행기는 아직... 8박 9일의 모스크바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주일에 돌아왔다. 여행 기록을 남겨야 하는데 진행 중인 전자책 제작이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여행기를 쓸 엄두를 못 내고 있다. 거의 완성단계에 있어야할 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하다. 바로 교정이 문제다. 지금 4.. Here&There/러시아 2017 2017.07.26
[2017 휠체어합창단 모스크바공연&여행] D-10 D-10 : 열흘 남았는데...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끝난 지도 한 달이 훨씬 넘었다. 대만으로 요섭이 결혼축하 여행도 잘 다녀왔으니 슬슬 러시아 연주여행을 위한 짐 쌀 준비를 시작해야겠다. 이번에는 영문장애인증명서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많은 휠체어가 한꺼번.. Here&There/러시아 2017 2017.07.05
[2017 휠체어합창단 모스크바공연&여행] 모스크바행 D-100 D-100 : 내 사랑 도스토옙스키, 그의 나라 러시아로 간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제3회 해외공연이 계획되었다. 러시아라고 하면 첫 번째 나의 관심은 당연히 도스토옙스키이고, 둘째는 알록달록한 건물들인데 이들은 언제나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동심의 .. Here&There/러시아 2017 2017.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