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aging

김영권 개인전 확산공간 - 자연 그리고 생명

AHAF(Asia Hotel Art Fair) SEOUL 2016 이 열리고 있는 JW MERRIOTT HOTEL에 갔었다. AHAF는 호텔 룸에 전시하도록 기획된 아트페어란다. 아하~~~ 이런 전시회도 있었구나... 호텔룸의 창가나 벽에 기대어 전시되어있는 작품들... 화장실과 탁자, 선반, 바닥, 심지어는 침대 위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 여유..

고딩조카와 함께 거실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그녀 왈... 고모가 좋아할 것 같은 영화라서 같이 보자고 했단다. <The Help>......... 밥 먹는 것도 잊고 두 시간 이상 빠져 있었다. 난 아직도... 이런 영화가 참 좋다^^...

동주 / 이준익 감독 아름답고 성결한 시어를 가슴에 품고 마루타로 죽어간 시인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동갑내기 사촌지간으로 시인을 꿈꾸는 동주와 신념을 실천하려는 동규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시대적 아픔이 젊은이의 꿈을 좌절시키고 생명마저 앗아가는 비극과 만나게 된다..

귀향(Spirits' Homecoming) / 조정래 감독 흔적없이 사라져간 위안부 소녀들을 위한 진혼곡이라고나 할까... 무~지하게 괴롭고, 너~무 스~을~픈 영화... "어떤 미친 여자가 그런 과거를 밝히겠어..."라고 말하는 공무원 앞에 서서 "내가.... 그 미친년이다!!!"라고 외치는 노인이 된 위안부 소녀 손숙!..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는 1부 주일예배를 드린 후에, 정원장님과 함께 서울 도심지로 나왔다. 스탠리 큐브릭 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이 목적지다. 아침 공기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쌀쌀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따듯한 커피집을 ..

'속이 시원하다'는 남동생의 영화평 한 마디에 혹해서 이번 설연휴에 관람한 검사외전... 정의가 살아있어서 속이 시원한 것은 아니고, 주인공들이 이겨서 시원한 것이다. 계속 당하고만 살던 사람들이 끝판에 이기는 모습을 보며... 답답했던 민초들은 박수를 치며 대리만족을 한다. 정의..

연말연시의 심심한 시간을 보내다가 친구와 함께 영화관에 갔다. 그녀의 추천으로 <히말라야>를 선택했는데 스크린 가득 찬 설산의 풍경으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장엄한 자연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계속되는 미미한 존재의 숨소리... 그 호흡이 만들어내는 기적 ..

이순화작가님^^... 노란미소갤러리카페에서의 오프닝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