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09.19 - 세또대교
오까야마현의 세또대교는 세계에서 제일 긴 다리로 유명한 관광지란다.
5개의 성을 이어놓은 다리라는데 아름답기도 하고 웅대하기도 하다.
이 다리 건설을 위해 쓰여진 경비는 만엔짜리 지폐를 후지산 높이만큼 세 번 쌓아야 된다나...
경제성은 없다고 하니 과시용인 것 같다.
우리를 안내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시히 가와소의 직원들이다.
정부기관이라고 하니 공무원일지도 모르겠다.
버스 유리창에 낀 습기를 닦아 놓고 우리를 기다리는 친절이 나를 감동시킨다.
이동하는 버스 속에서 노래자랑을 했다.
한사람의 노래가 끝날 때 마주 오는 차량의 끝 두 자리 수가 점수란다.
난 3등으로 사회자가 손수 그린 그림카드를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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