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으로 들어서기 위함인지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한여름 장마철의 습기 찬 공기와는 다르게
피부에 와 닿는 축축한 느낌이 상쾌하다.
9월의 첫날이...
알 듯 모를 듯... 기대감으로 다가온다.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를 것 같은...
다가오는 듯한데 멀어져가는 것 같기도 한...
그 미지의 긴장감은
나를 세우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한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지는 수수한 감정... 그리움...!!
가을의 문을 두드리는 빗소리 때문에,
'Dialogue > Oh, Happy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도 마지막 날 새벽의 꿈 (0) | 2008.12.31 |
---|---|
하지만 그대... (0) | 2008.09.22 |
몽골의료선교 여행 (0) | 2007.08.11 |
호적등본열람 단상 (0) | 2007.05.25 |
행복이란... (0) | 2007.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