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북유럽3국(2009)

[스웨덴(2009)] 스웨덴 행을 결정하다...

truehjh 2009. 2. 24. 00:04

(090103) 스웨덴 행을 결정하다...


스웨덴 민들레회의 초청을 받은 이슬은 여왕과 바람을 추천하여 허락을 받아 주었다.

그래서 우리 셋은 복지의 메카인 스웨덴을 방문하기로 했다.

스웨덴에서의 숙식과 노르웨이, 핀란드 여행은 그 모임에서 제공해 준다고 하시니

우리는 각자의 항공권과 약간의 경비를 준비하면 된다.


목회와 함께 가정폭력 성폭력 상담소 소장으로 애쓰고 있는 이슬 목사님...

최근 매스컴에 오르내리며 GO에서 알콜중독자, 한부모가정 등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여왕...

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NGO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던 바람...

우리 셋은 살아온 배경이 전혀 다르고 현재 일하고 있는 영역도 서로 다르지만

인권 관련 일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로써 기본적으로 사람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이다.


난...

약학을 전공하고 신학에 몰두했던 연장선 상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한 후

최근에 장애인인권운동에 참여하면서 이곳저곳 부딪히며 동분서주해 보았지만

딱히 눈에 보이는 결과가 주어지지 않아서 마음이 답답하던 차에...

지난해 여름 장애인인권센타를 통해 호주인권기관 몇군데를 방문할 기회가 주어졌었고,

올해는 기여민의 이슬목사님을 통해 스웨덴에 가서 그곳의 복지현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어떤 해답을 얻은 것 같은... 아니 지난 몇년간의 성적표를 받은 것 같은 기분이다. 

이러한 기회들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보너스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상 받을 일을 했다는 것은 아니고...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과 은총으로 주어진 상^^...!

마치 히브리서 기자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에게 나아가는 자는 상 받을 것임을 믿는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