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15) 스웨덴 관련 정보와 여행가방
스웨덴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노신사의 컬럼을 읽고
오랜만에 가슴이 뛰고 설레는 감정을 맛보았다.
여행이 언제나 신선한 이유는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들을 다 녹아 내는 것이고
또 새로운 희망도 함께 묻어 나옴으로 인해 인생을 풍요롭게 해 주는 것이어서가 아닐까...
그곳에서의 일정이 이미 정해져 있어서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왕립극단이 공연하는 북유럽 고전극을 관람하고 싶은데...
- 날씨와 기후
스웨덴의 4월 중순의 날씨를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 가을의 날씨라고는 하는데 최저 섭씨 2도이고 최고가 8도라는 통계가 있어
3월의 기온을 상상하고 적당한 옷을 찾으려니 잘 모르겠다.
이스터 때에 북구를 여행했던 승연의 이야기에 의하면 오리털 파카를 입었다고 하니
두꺼운 잠바와 모직 자켓 정도의 옷이 필요할 것 같다.
- 환전
화폐는 스웨덴 크로나로 환전해야 하는데 환률도 장난이 아니고..
시중 은행에서는 구입하기가 어렵다고 하니 공항에서 환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미화를 구입하고 그곳에서 다시 환전하는 방법이 좋겠다고는 하나
2중으로 수수료가 들것 같아 공항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미루어 놓았는데 안심이 되지 않는다.
- 여행자 보험
보험이란 말 그대로 보험이니까 적당한 가격의 상품으로 일단 가입해 놓았다.
- 메일로 현지상황 확인
우리의 도착시간과 비행기편을 다시 알리고 누가 나오는지, 픽업하는 차에 큰 가방 세 개를 실을 수 있는지,
우리가 도착하는 곳의 주소 등을 확인...
- 여행 가방
여행하려고 계획하고 준비할 때마다 나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로 가방의 크기와 무게다.
내가 운반할 수 있는 무게와 크기여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들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크기와 무게로 맞추어 준비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아무리 가볍게 준비하려고 해도 2주의 기간이라서... ㅠ... ㅠ...
작은 가방에 다른 가방 하나를 더 얹으려 하니 작은 것 두개는 너무 복잡하고...
동생네가 가지고 다니는 아주 큰 가방은 내가 들고 내리기는 힘들 것이고...
고민고민(?) 하다가 이마트 가서 꼼꼼히 골랐지만 내가 원하는 크기가 없어서
조금 길고 통통한 느낌의 저렴한 가방 하나를 구입했다.
큰가방 속에 두꺼운 잠바, 캐쥬얼 정장 한 벌, 여벌의 바지와 티셔츠, 속옷과 양말, 우산,
세면도구, 필기도구, 작고 가벼운 배낭, 자료들, 보조기끈, 비닐봉투들을 챙겨 넣고...
된장, 쌈장, 볶은 고추장, 커피믹스를 넣고도 남은 빈 공간에는 라면을 구석구석 채워 넣었다.
비상식품으로 초코렛바까지 챙겨 넣고 무게를 재어보니 15Kg도 나가지 않아 안심이 되었다.
작은 어깨 가방 속에는 지갑, 안경, 카메라, 비닐캪, 밴드, 수첩과 펜 그리고 손수건을 넣었다.
물론 여권과 항공권은 필수...
- 기타
이번 여행에서는 좋은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다.
난 평상시에 사진에 대한 관심이 없었기 대문에 카메라에 대하여 잘 모른다.
사진에 대하여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현임이의 말에 의하면
디지털 카메라에 오토로 되어 있는 기능 중 몇 가지는 변경해서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한다.
그녀가 전해준 친절하고 자상한 정보를 활용해서 예쁜 사진을 찍어 와야지^^...
2기가짜리 메모리카드인데 여분의 메모리카드와 충전기도 따로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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