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라오라 (막 1 :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오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 마가복음 1 : 17 -

 

소명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니버가 말했다.

첫째, 제공적인 부르심이 있다.

        (환경, 교육 등을 통한 각자만의 독특한 인생의 훈련)

둘째, 개인적인 부르심이 있다.

        (바울의 회심)

셋째, 교회를 통한 부르심이 있다.

        (바울은 3년의 아라비아행과 10년의 고향에서의 훈련이 있은 후 교회를 통한 사역)

내가 자라난 가정환경과 교육환경을 통해서

나만의 독특한 인생 훈련을 겪게 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는다.

내가 가진 장애의 조건을 통해

개인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는다.

교회 밖 활동의 허무함을 통해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험하게 하심을 믿는다.

하지만 이 모든 부르심 속에서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 무엇을 하실까에 집중하기 보다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집중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사람은 능력의 근원이 아니라 통로일 뿐이다.

영성의 세계에 들어 갈수록 인간의 열정은 축소되고, 거룩한 영의 활동이 무한히 확대된다.

자기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빛을 반사하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