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Trip/중국(2010)

[2010 중국의료선교여행] 옥수수국수를 먹으며 북한 생각을...

truehjh 2010. 8. 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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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오전 7시 45분에 다시 선교지로 떠났다.

진료장소인 국수공장 밖에는 많은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들은 기도로 둘째날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진료는 부드럽게 진행되었지만 밖에서는 조금 시끄러웠다고 한다.

기다리는 환자가 너무 많아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돌아가야만 하는 환자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하다.  

 

환자들은 접수를 하고...

 

간호과에 들려...

 

 

피부과로... 

 

내과로...

 

치과로... 

 

그리고 맨 나중에 약국으로... 

 

오늘의 점심은 옥수수국수였다.

언제나 그랬듯이 문진팀부터 식사를 시작하여 약국팀이 제일 나중에 식사를 하게 되었다.

배가 고프지만 불평 없이 열심히 책임을 감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름답다.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들은 북한에 살고 있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하게 들었다.

북쪽에서 먼저 받아들인 기독교가 남쪽으로 전파되어 남한이 영적으로 부요하게 되었으므로

‘갚는 자의 심정’으로 일하고 계신다는 미국국적을 가진 김선생님의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다.

극단적인 선택을 막기 위해서는 육적인 굶주림부터 해결해 주어야만 한단다.

 

또한 통역을 해 주는 학생들끼리 이야기할 때는 함경도 사투리의 톤으로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아

그곳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북한과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 당연한 일일 것이다.  

 

오후 늦게 진료를 마치고...

국수공장의 주변 환경을 사진 속에 담아 보았다.

 


 그리고...

연길 시내에 있는 북한식당에 가서 식사를 한 후에 숙소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