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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주도(18)] 산방산과 화순곶자왈 (0929)

truehjh 2015. 10. 21. 21:00

 

 

사계해안도로에서 용머리해안을 향해 가다가 생선구이맛집에 들려 점심을 먹었다. 점심메뉴로는 각 자의 취향에 맞게 골고루 주문했다. 해안은 바람이 불고 파도가 꽤 높아 접근이 어렵다는 음식점 주인의 말을 참고해서 산방산 주위를 돌고 용머리 해변으로 차를 돌려 들어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가다가 다시 포기하고 돌아섰다. 걷기보다는 드라이브를 선택...

 

 

 

 

 

 

 

금모래 해변으로 가서 잠시 쉬다가 나왔다 용천수 주변으로 촌락이 형성되었다는 말을 상기하면서 마을 곳곳에 있는 용천수를 발견하고는 신기한 마음으로 구경하고...

 

  

 

비 올 때가 더 좋다는 화순곶자왈을 찾아갔다. 제주의 오름은 분화구로써 작은 산과 같은 느낌이고, 곶자왈은 원시림의 숲을 이룬 곳이라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제주도의 특징인 오름과 곶자왈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나무, 덩굴식물, 암석 등이 많은 생태숲 화순곶자왈로 가는 길을 낮은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또 다른 정취를 맛보게 한다.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고 평화와 둘이 들어가 보았다. 인적이 없는 곳에는 소가 방목되어 있고, 길은 초입부터 험하여 100미터 안에서 포기하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