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동유럽6국 2018

[2018 동유럽6개국] 오스트리아 짤쯔컴머긋의 볼프강 유람선

truehjh 2018. 3. 4. 14:33

2018.02.09.(1)

 

슬로베니아의 작은 마을 카라반(?)에 있는 호텔에서 740분 출발해서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 짤쯔컴머굿을 향해 간다유고 연방국들이 사회주의 하에 있던 분위기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이런 여행에서는 느낄 수가 없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그 민족의 특성은 조용하고 말이 별로 없으며 대체적으로 순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오늘도 설국을 벗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한다. 우리가 유럽을 여행하는 기간 동안 비와 눈으로 심하게 고생하지 않고 다니는 것만도 다행이란다. 눈 덮인 평원을 쉬지 않고 달려가도 똑같은 풍경이 이어진다. 잔뜩 흐린 하늘 아래 안개 같은 구름이 내려앉은 고속도로를 달려가다가 잠깐 해가 든 휴게소에 들렀다.








오스트리아의 짤츠캄머긋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멋진 풍경이다. 설산의 정상에 걸처있는 띠 구름이 특이해서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드디어 아름다운 호수마을 짤츠캄머굿(소금창고)으로 이동했다. 장크트 볼프강 유람선을 타러 가야 하는데 주차장에서 선착장까지의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걱정을 하며 걸었다. 미끄러운 길도 조금 있었다. 몬트제 달빛 호수의 선착장에 도착...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3~40분 돌았다. 날씨가 흐려서 아니 겨울 날씨라서 호수에 비친 산의 모습이 맑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