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9.금(2)
배에서 내려 버스로 삼십 분 거리에 있는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네명이 한조가 되어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멀미가 날 정도의 순백색 눈으로 덮여 있는 산이 가파르게 서있다.
그 높고 가파른 곳에서 사람들은 스키를 탄다. 두 개의 긴 막대기를 이용해 높고 가파른 눈길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사람의 모습이 점같이 보이기도 한다. 워낙 모험심이 강한 유럽사람들이라지만 놀라운 광경이다. 무슨 생각으로 저 길을 걷고 있을까...
케이블카로 정상에 올라 눈부시게 빛나는 설봉과 설원을 본다. 눈을 밟고, 걸어보고, 사진을 찍고, 휴게실에 들러 산 아래 동네를 내려다 보았다. 고요한 정적과 아름다운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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