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동유럽6국(2018)

[2018 동유럽6개국]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성

truehjh 2018. 3. 4. 14:37

2018.02.09.(4)

 

버스를 타고 1시간 후 동알프스 짤츠부르크에 도착했다. 도심 외곽에서 내려서 20분 이상 걸어가야 하는 거리라서 인솔자와 함께 택시를 타고 대성당 앞으로 갔다. 택시의 기본요금은 4.9유로로, 9유로 정도 나오는 거리였다. 다른 일행들은 현지가이드와 함께 걸어서 온다.












우리는 먼저 성당 주위를 둘러보고 광장에 있는 300년 이상 되었다는 카페로 들어갔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소라는 의미를 두고 빈 테이블을 찾아 앉았다. 어떻게 주문읋 해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는데 여러가지 케익을 든 여자가 다가와 케익을 고르란다. 4.5유로짜리 달콤한 케익 하나를 고르고 포크 두 개를 받았다. 잠시 후 남자가 메뉴를 들고 다가온다. 7.5유로짜리 아이리쉬커피를 주문했다. 위스키가 들어있는 아이리쉬커피 한 모금에 목안이 알싸해 오면서 정신이 확 돋는다.








짤츠부르크성과 미라벨정원, 대성당, 모차르트 생가를 둘러보고 온 일행들이 카페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차가운 날씨 탓이기도 하겠지만... 카페는 다시 활기를 띠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우리 식구들도 다 모여 기념사진 한 장 찍고...ㅎ..ㅎ..




5시에 카페 앞에 모여 자유시간을 끝내고 택시를 불러 우리는 먼저 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갔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찍기 놀이를...ㅎ..ㅎ..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해서 비싼 저녁을 먹었다. 분위기 있는 식당이었는데 메인디쉬가 참 소박하다. 화이트와인을 곁들이니 맛과 기분이 훨씬 고조된다. 여행하는 도중에 사람들을 기다리게 했던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신경을 써준 인솔자가 고맙기도 하고, 가장 연장자이기도 해서 기분 한번 내려고 와인과 음료를 쏘았다.


 

짤츠부르크에서 270킬로를 더 가야 독일 아우구스부르크에 있는 숙소에 도착한단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잠을 자면 되는데 이런저런 생각에 잠은 안 오고ㅠㅠ... 2시간 후 아우구스부르크에 도착... 호텔 주변에서 입구를 찾지 못해 맴돌다가 늦게 체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