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는 자두나무에서 예쁘게 물들어
우리 모두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자두뿐만이 아니다.
맨 앞줄의 상추는 아래 잎부터 따서 먹으니
키가 훌쩍 커서 이제 끝물이 되었다.
자기 역할을 잘 감당했다고 꽃을 피우려나...
토마토는 아직 파란색에 머물러 있고...
옥수수는 수염을 내놓으며 영글어가고 있고...
깻잎은 벌레가 나보다 먼저 맛을 보는지 모두 상처가 나 있고...
파는 뽑기도 전에 벌써 비실비실...
지난 뜨거운 날 정오 무렵
풀을 베며 밭을 가꾸는 농부의 땀을 보니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교훈이 절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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