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Fiction/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 N차 감염

truehjh 2020. 6. 10. 15:55

 

생활 방역체계로 바뀌면서 변화된 국민행동지침이 발표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완전 봉쇄정책을 취하지 않고 민주적 자율 정책을 주도한 정부도 자랑스럽고 그것을 믿고 따라준 시민 의식도 자랑스럽다. 코로나19 감염의 치료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의 수고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는데, 요즘 상황을 보면 안심할 수가 없다.

 

확진자 수가 0명으로 줄어든 날도 있었지만, 4월 말부터 5월 초의 연휴를 맞아 사람들은 느슨해졌고, 이태원발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이 줄을 이었다. 신천지 같은 거대집단감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으나 이태원 클럽 감염의 여파로 N차 감염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쿠팡물류센타나 규모가 큰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종교시설과 운동시설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2주가 또 중대 고비라고 되풀이해 말하고 있으니 코로나19 사태로 피로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모두가 기진맥진이 된 상태에서 재난지원금이 마중물 되어 시장이 조금 활성화되고 있다고는 하나 도로 아미타불이 될까 봐 그것도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