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7.화
오늘은 여수에 들렸다가 집으로 올라가는 일정을 잡았다.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했다. 트렁크에 짐가방을 넣다가 타이어가 펑크난 것을 발견했다. 떠나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었다. 애니카를 불러 수습을 한 후에 마음 놓고 여수로 향했다.
남원에서 여수로 가는 길은 한적하고 평화로웠다. 안개낀 도로, 구름으로 그늘진 도로를 지나 여수에 도착한 우리는 곧장 해상케이블카 돌산탑승장으로 올라갔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섬들을 내려다 보며 바다를 건너 오동도와 하멜등대가 보이는 공원에서 내렸다. 주변을 산책하고, 주전부리도 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잠시 즐기다가 다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돌아왔다.
공원에서 내려와 점심 먹을 곳을 찾았다. 품격있는 나루터에서 품위 있게 광어회를 먹었다. 깔끔하고 신선해서 좋았다.
잘 먹고, 잘 보고, 잘 노는 여행... 그래서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동생 혼자 운전하는 것이 안스러워서 오는 길에는 고속도로 운전을 해보려고 했지만, 오후가 되니까 차량도 많아지고 자신이 없어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다. 저녁은 이천휴게소에서 떡볶기와 오뎅으로! 4식구 먹을 양으로는 부족해 보이지만 모두가 배고프지 않은 상태라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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